(함평) 전남도, 함평만 해안관광 일주도로 건설 본격 착수… 지역 발전 청신호 켜졌다

월천~석창 지방도 확포장 공사 시작… 해안관광 중심지로 도약하는 함평의 미래 첫걸음

  • 입력 2025.11.24 21:45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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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4일 함평 손불면 일원에서 월천~석창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함평만 해안관광 일주도로 건설에 착수했다.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모정환 전남도의회 의원,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숙원사업 실현을 축하했다.

전남도와 함평군은 20239,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서남권 대도약을 위한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에 착공한 월천~석창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는 이 비전을 실현하는 첫 번째 도로사업으로 총 3.8구간에 517억 원이 투입되며,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함평만 해양관광 일주도로는 총 20.5, 그중 5.1는 이미 개통돼 사용 중이며, 11.6는 함평군에서 공사와 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착공한 3.8구간이 신규 개설되면 서해안의 아름다운 갯벌과 환상적인 낙조, 넓게 펼쳐진 함평만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돌머리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가 활성화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원전 재난 시 중요한 피난도로 역할을 담당하며 주민 삶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불편한 생활 여건에서도 묵묵히 지역을 지켜온 손불면 주민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앞으로도 함평군민의 교통 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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