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조합장 선거를 거듭할수록 조합장 임기가 장기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제한 연임이 가능한 비상임조합장의 경우 최대 11선 장기집권 사례까지 존재했다.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치러진 제3회 조합장 선거 결과 상임조합장의 초선 당선 비율은 34.7%로 제1회 48.2%, 제2회 42.0%에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선 이상 당선 비율은 제2회 선거 당시 19.7%에서 최근 선거에서는 29.5%로 늘어났다.비상임조합장도 마찬가지로 초선
전라남도가 국가 대형 연구시설인 초강력레이저연구시설 유치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이와 연계한 레이저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전남도는 5일 도청 정철실에서 레이저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레이저산업 생태계 조성 종합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선 국내외 레이저 산업동향을 바탕으로 초강력레이저연구시설과 연계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특히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전남 전략산업과 연계한 레이저 신산업 육성, 초강력레이저연구시설을 활용한 연구기관과 국제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강상구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4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밭작물 주산지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 및 생산혁신 역량을 갖춘 공동경영체 육성을 지원한다.나주시는 사업 선정에 따라 내년부터 2년간 총 10억원을 투입해 봉황농협에 신품종 배 육성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 컨설팅, 품질개선을 위한 선별라인 구축, GAP인증시설 등 기계·장비 구입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봉황농협은 그간 과수 선별라인 노후화로 일부 배 품종 선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고품질 배
전남지역 한돈농가 한마음대회가 5일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열렸다. 한돈 농가 화합과 소통의 장인 제6회 한돈인 한마음대회다.행사는 (사)대한한돈협회 전남도협의회에서 주관했으며, 신정훈 국회의원,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강영구 나주부시장, 신의준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대회는 한돈 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전남도지사 표창 및 감사패 전달, 전남 청년 한돈인의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선 박춘수 (사)대한한돈협회 담양군지부장 등 3명이 전남 한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전남도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전기료 4분기 kWh당 25.9원 인상과 4인가구 기준 월 8천원 인상된다는 내용에 대해 한전이 전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한전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사 내용의 25.9원/kWh은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22년말 정부가 국회에 보고한 한전 경영정상화 방안 중 23년 기준연료비 상승분에서 올해 1, 2분기 반영된 19.4원/kWh을 차감한 수치를 인용한 것이라고 밝혔다.기준연료비는 22년 46.6원/kWh에서 23년 91.9원/kWh으로 45.3원/kWh 상승했다.한전은 4분기 전기요금 조정과 관련한
전라남도는 소·염소 77만 8천여 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에 나섰다고 밝혔다.기존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은 6주간 진행했으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단기간 내 신속히 마무리함으로써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가 접종 농가는 18일까지 2주 내 구제역백신을 완료해야 한다.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사 등 접종 지원 인력을 감안해 31일까지 4주간 실시한다.전남도는 철저한 백신접종으로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체 농가에 구제역 백신 구입 비용을 100% 지원하고 있다. 소규모 농가엔 공수의를 동원해 백신접종을
농협 조합원 중 신용불량자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농협 조합원 중 신용불량자는 9,875명(0.47%)으로 지난해 8,220명에 비해 20.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올해 8월까지 신용불량자의 연체금 총액은 2조 6,989억원으로, 신용불량자 1인당 2.73억원을 연체하고 있다. 연체금 기준 전년 대비 38.23% 증가했다. 농협 조합원 신용불량자는 전년 대비 20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는 9월 25일 김동철 사장 및 경영진, 지역본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하고, 강력한 위기대응 및 내부개혁 실행을 위해 사장이 직접 주관하는 비상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CEO)를 발족시켰다.한전 비상경영·혁신위원회는 지난 5월 이후 사장 부재기간 동안 상임이사 공동 주관으로 운영해온 기존 비상경영위원회를 김동철 사장 중심으로 확대·재편한 것이다.한전 비상경영·혁신위원회는 위원장인 사장을 중심으로, 재무위기 대응, 조직·인사 혁신, 신사업·신기술, 미래 전력망, 원전
나주 지역 우수 농산물 가공품 생산업체들이 국내 대형 유통사에 대거 입점하게 되면서 판로 확보 및 실질적인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최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나주시 우수 농식품 품평·상담회’에서 총 157건의 상담 중 37건이 대형 유통사에 입점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입점 ‘적극 검토’도 4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배즙, 찰보리빵, 숙성홍어회, 곱창김, 누룽지칩, 식혜류 등 나주지역 우수 농산물 가공품을 생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9월 20일(수) 오전 10시 30분 나주 한전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2대 사장으로서 경영방침을 밝혔다.이날 취임사에서 김동철 사장은 “사상 초유 재무위기의 모든 원인을 외부 탓으로만 돌려서는 안 되며, 냉철한 자기반성을 통해 제2의 창사라는 각오로 새로운 기회의 영역을 선점해 나가야 한다”면서 “전기요금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며, 중장기적으로 총수익의 30% 이상을 국내 전력판매 이외의 분야에서 창출해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에너지 신산업 및 신기술 생태계 주도
한국전력은 지난 9월 18일 오전 11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제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사장으로 선임된 김동철 전 국회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임기 3년의 한전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한전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김동철 전 의원은 광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17,18,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과 청와대 정무수석실 정무기획비서관을 역임했다.
2023년 9월 6일자로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에 이광래씨가 선임됐다. 신임 이광래 한국농어촌공사 상임감사는 목포시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행정학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목포시의회 제4대와 5대 의원을 지냈으며, 제7대 전남도의원 역임과 국제자산신탁(현 우리자산신탁) 등에서 10년 이상 감사 경력을 가지고 있다.이광래 신임감사의 임기는 2023년 9월 6일부터 2025년 9월 5일까지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18일 농지보전부담금 온라인 서비스(https://fpc.ekr.or.kr) 오픈을 통해 부담금 부과부터 납부, 환급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대면․유선․우편 등 분산된 서비스와 방대한 서류 준비로 인한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페이퍼리스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된「농지보전부담금 온라인 전주기 서비스 구현」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전자 청구와 환급 도입을 통해 우편통지와 환급 청구서류 준비,발송,수기 입력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평균 3일 단축하여 업무처리 속도를 높이고
전라남도 나주시(윤병태)는 전날 시청사 이화실에서 ‘탄소중립 푸드 업사이클링 산업화를 위한 발전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테크 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나주시가 지난 2023년 5월부터 4개월간 추진한 푸드 업사이클링(Food upcycling)사업 타당성 검토용역을 중심으로 전준호 한국식품개발연구소 박사의 기조 발제 후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14일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과 올 상반기 6월 29일 ‘제4차 식품산업진흥 기본계획’을 통해 미래식품산업 신(新)성장 동력
전남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19일 회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조영호)와 손을 맞잡고 도민 안전을 위한 재난대응 협력체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재난예방과 대응 협력관계를 지속해서 강화해 안전한 전남 만들기에 노력할 방침이다.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안전관리를 위한 저수지·하천 등 농어촌 기반시설 정보를 공유하고 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도 강화한다. 특히 재난대응훈련, 화재예방 교육 훈련 등 재난안전 분야에서 적극 협력해 더욱 견고한 도민 안전망을 구축키로 했다.조영호 본부장은
올해 3~4월 전남지역에서 저온과 서리 등으로 배, 복숭아 등 과수 피해가 유례없이 크게 발생했는데도 시설하우스에서 배를 안전하게 재배해 연간 10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농부가 있어 화제다.나주와 영암지역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려 33년간 6.6ha 규모의 시설하우스로 배를 재배하는 최종기(76) 씨. 최 씨는 어떻게 하면 농업 재해피해 걱정 없이 배를 재배할까 고민하다가 1990년 전국 최초로 시설하우스 재배를 시작했다.지난 33년간 배를 재배하면서 2007년 폭설로 시설하우스가 피해를 입은 것을 제외하고는, 배 작물 자체가 저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850억여 원에 달하는 발전소 정비공사(종합 설비점검 및 분해 수리 공사)를 수주했다. 한전KPS는 남아공 전력공사(ESKOM) 소유의 화력 및 원자력 16개 발전소 정비를 총 848억원 규모로 2023년 10월부터 3년간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한전KPS는 남아공에서 2021년 약 170억원, 2022년 약 230억원 규모의 정비공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으로 남아공에서 3년 연속 대형계약을 수주하게 되었다.특히 한전KPS는 지난 2년간 사업 수행실적을 인정받아, 종합
한국전력(사장 직무대행 이정복)은 9월 18일부터 29일부터 일까지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ELECCON 2023, 이하 ‘일렉콘’) 참가자를 온라인으로 모집한다.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일렉콘은 한전과 국정원 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부와 한전이 후원하여, KDN 에너지 기관 대학부, 고등부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특히 올해에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학부, 고등부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예선은 10월 10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참가자 성적순으로 대학 고등부 각 8개팀을 선정하여 10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추석을 2주 앞두고 조사한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3301원으로, 전년 대비 4.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지난 9월 6일에 이어 13일을 기준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한 결과다.업태별로는 전통시장이 26만7051원, 대형유통업체가 33만9551원으로 21.4%(7만2500원) 저렴했다.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전통시장은 전주 대비 1.3% 상승했으나, 대형유통업체는 0.9% 하락했다. 지난해 추석 2주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켄텍) 교수창업기업인 그리네플(대표 이형술)이 농축산 폐기물로 썩는 플라스틱 소재를 만든다. 이를 위해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하고 최근 샘플을 만들기 시작했다.이형술 그리네플 대표는 14일 “음식물 쓰레기나 축산 폐기물로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를 만들기 위해 교수창업을 했고, 볏짚을 이용해서 만드는 기술도 개발해 최근 특허출원 했다”며 “재료를 다양화하고 섞는 비율을 달리 하면 다양한 물성(物性)의 소재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해 해양오염∙토양오염이 심각해지고 유럽연합(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