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방선거정당공천폐지를 위한 국민운동 전국본부가 출범했다. 정당공천제는 주민일꾼을 뽑는 기초지방선거에서 지역주민의 후보 선택권을 부정하는 악법이다고 출범식에서 선언했다.기초의원과 단체장의 정당공천 폐해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일부 국회의원들도 선거법 개정 발의를...
선거철만 다가오면 정치판과 언론에서는 정당의 공천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떠들어댄다. 좋은 쪽이 아닌 비리라는 부정적 의미가 포함될 때가 많다. 공천이 이루어지고 나면 꼭 잡음과 함께 볼썽사나운 대가성 금품이 오가기 때문이다. 왜 정치에 입문하고자 할 때 공천에 목을 매는 것일까? 특정 정당의 공천을 따내면 선거에서 승리한다는 논리가 성립되면서 경쟁이 치열
90년 전 3.1운동에 나주인들은 어떻게 참여했을까? 아쉽게도 나주출신 독립운동가 하산 김철선생이 광주에서 대규모 만세운동을 이끌었던 것을 제외하면 산발적인 소규모의 만세시위가 몇 번 있었을 뿐이었다. '의로운 고장' 나주가 왜 그정도 밖에 할 수 없었을까? 동학농민혁명으로부터 구한말 의병운동에 이르기까지 십수년 동안 나주인들은 나라를 지키고 바로잡기
영산강이 김소월 시인의 '엄마야 누나야'에서 묘사된 자연하천의 모습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다.
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에 시민이 직접 참여한다는 측면에서 지방자치의 본질을 실현할 수 있는 장치이다.
칼라 메론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산포농협이 이번에는 위조된 보증서 때문에 6억여만원의 손해를 입게 될 위기에 처했다.
삼현육각 초청공연과 들불축제 벤치마킹 명목으로 제주도를 다녀온 공무원들의 출장이 관광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민족의 대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됐다.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잠시나마 편안한 휴식과 가족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행복을 송두리째 잃고 시름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들이 많이 있다. 첫째,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귀경길, 귀성길에 우리들은 대형교통사고를 종종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늘 해가 바뀌면 새로움에 대한 설렘과 지난해에 대한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한 해가 시작되는 첫머리인 설날에 우리 민족들은 온 가족이 모여 떡국을 먹으면서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서로에게 덕담을 나눕니다. 윷 놀이도하고 친척이나 지인들을 찾아 세배를 하고 선물을 나누며 서로에게 많은 복이 들어오기를 바랍니다. 저는 한 해의 첫
새해가 시작될 쯤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름대로 회한과 보람 속에 또다시 포부를 갖고 미래를 설계한다. 한 해 동안 절망의 몸부림 속에 좌절의 아픔을 뒤로하고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놓은 선조들의 지혜 속에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기회가 도래했음을 즐거워하자. 잘못된 세상살이라 탓만 하고 어쩔 수 있느냐 식의 일들이 우리주변에는 많다. 문제
지난 해 배 과수농가들의 악몽은 지금도 생생하다.사상 유래없는 가격폭락과 판매부진으로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풍성한 작황과 일부 매스컴의 과잉보도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가격이 폭락했다는 분석도 있지만 우리는 더욱 더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야 한다. 그 가운데 하나가 소위 성장촉진제라 불리는 지베렐린과 착색봉지 사용일 것이다. 조기출하를 위해 사용
축년 새해는 아전인수를 위한 경제논리나 정치논리보다 '국민의 논리'가 우선되어야한다. 우리 민족을 말할 때 지정학적으로 중국의 변방에 위치하고 있으니 아무런 생각없이 중국의 아류쯤으로 보고 더 이상 고민을 하지 않는다. 어쩌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당연한지도 모른다. 우리 민족은 결코 중국의 아류가 아닌 우리만의 독창성과 찬란한 문화를 일구어 왔다.
영산강의 시원(始原)은 담양군 용면 가마골에 있는 용소(龍沼)이다. 가마골에서 출발한 영산강이 굽이치는 곳마다 황룡천, 지석강, 고막원천, 함평천, 영암천, 지류를 만나서 무안 삼향과 영암 서호를 잇는 약 4.3㎞의 하구언에 이른다. 유장(悠長)한 영산강 350리는 여기에서 멎는다. 여기에 거대한 담수호인 영산호가 생겼다. 남해의 시퍼런 파도에 밀려왔던 조
며칠 후 우리는 대망의 2009년을 맞이한다.지난 11월 23일 칼럼에서도 명시를 했지만 요사이 계속해서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들이 힘들고, 어렵고, 불투명하고, 퇴출과 구조조종 등 많은 부정적인 내용들을 쏟아 내고 있다. 현재의 상황이 그럴 수밖에 없다. 지금의 현상들이 국제적이고 세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어느 한 나라도 급성장이니 안정이니 하며 튼튼한
며칠 전 우리 지역 관내 기관의 건강세미나에서 지난 번 본지에 실었던 중풍에 관한 내용으로 강연을 하여 많은 분들이 건강 유지에 대하여 관심이 높음을 알게 되었다. 끝내고 나오는 길에 한 분이 다음 번 에는 비염에 대하여 강연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비염에 대하여 이 번 칼럼에 적어보고자 한다. 근래 오염물질의 증가, 주거환경, 식생활의 변화로 인해 알
우리들은 무심코 지나키기 쉬운 일이 많다. 그 가운데에는 해서는 안될 일이 있다. 바로 기초질서를 지키는 일이다. 그런데 시민의식의 실종이라는 쓰레기불법투기는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법투기 현장에는 '잠깐만 부끄럽지 않으세요. 당신의 행동을 이웃과 당신의 자녀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폐기물무단투기와 소각행위를 하는 자는 폐기물관리법 제63조 규정에
인간의 허영과 교만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 것 중의 하나는 끝이 없는 하늘을 정복하겠다는 야심이였다. 구약성경 창세기 11장에 기술된 인류의 네 번째 타락이라고 일컫는 바벨탑에서 시작된 하늘을 향한 교만한 도전은 미국 뉴욕 맨해튼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448.6m)에 이어 타이완 타이베이에 있는 타이베이금융센터(508m)를 건축하였다. 그 뿐만 아니다.
지방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어떠한 방법과 절차를 거쳐 예산안을 심사하는 것이 지방재정에 대한 주민적 합의와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필요로 한다. 또한 지방예산이 어떠한 정책의 목표아래 어떠한 내용으로 편성되었는가에 대하여 지방의회는 깊이 따져 예산을 심의해야 한다. 의정활동의 근간을 이루는 예산심의는 지방의회 자체의 존립